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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작가 인터뷰 -왜 글을 쓰는가.
-왜 글을 쓰는가.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삶이 싫기 때문이다. 세상의 잔혹성이 싫다. 나는 모든 것에 예민하게 감성의 촉수가 뻗어 있다. 불공평하거나 불공정한 걸 보면 부당하다고 말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10대의 반항심을 품고 산다. 그래서 늘 어른의 세상 밖으로 한 발짝 떨어져 있는 느낌이 든다. 54세 착한 ‘아줌마’지만 혼돈과 불공평으로 얼룩진 세상을 못 참겠다. 그래서 내가 유일하게 제어할 수 있는 영역인 글로 불의에 맞서기로 결심했다. 만약 세상이 살기 좋은 곳이라면 지금 당장 글쓰기를 멈추겠다. 글의 감옥에서 탈출해 케이크를 굽겠다(웃음).”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2/07/19/3EE53XCDBZG5VOXHQD..
기사/인터뷰
2023. 2. 6.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