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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matters to me is this. Us.
-왜 글을 쓰는가.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삶이 싫기 때문이다. 세상의 잔혹성이 싫다. 나는 모든 것에 예민하게 감성의 촉수가 뻗어 있다. 불공평하거나 불공정한 걸 보면 부당하다고 말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10대의 반항심을 품고 산다. 그래서 늘 어른의 세상 밖으로 한 발짝 떨어져 있는 느낌이 든다. 54세 착한 ‘아줌마’지만 혼돈과 불공평으로 얼룩진 세상을 못 참겠다. 그래서 내가 유일하게 제어할 수 있는 영역인 글로 불의에 맞서기로 결심했다. 만약 세상이 살기 좋은 곳이라면 지금 당장 글쓰기를 멈추겠다. 글의 감옥에서 탈출해 케이크를 굽겠다(웃음).”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2/07/19/3EE53XCDBZG5VOXHQD..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434761 -세상에 공짜는 없군요. "거저 얻어지는 건 없어요. 내 귀중한 걸 희생하지 않으면 얻는 게 없어요. 그게 등가의 법칙이에요. 운 좋은 사람? 운 좋았다 해도 노력 안 하면 사라져요. 나는 이해력도 부족한 사람이라 열심히 안 하면 할 수가 없었어요. 오죽하면 꿈에서도 대본이 나왔어요." -마지막으로 들려주세요. 시간이란 무엇입니까? "시간은요, 정말 덧없이 확 가버려요. 어머나, 하고 놀라면 까무룩 한세월이야. 안타까운 건 그걸 나이 들어야 알죠. 똑똑하고 예민한 청년들은 젊어서 그걸 알아요. 일찍 철이 들더군. 그런데 또 당장 반짝이는 성취만 아름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