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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수년간의 치열한 논쟁 끝에 동성애 금지법 폐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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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수년간의 치열한 논쟁 끝에 동성애 금지법 폐지

도파민중독 2023. 6. 2. 09:33

싱가포르는 보수적인 사회 가치로 잘 알려져 있으나, 최근 몇 년간 영국 식민지 시절 제정된 377A 조항을 폐지하라는 주장이 커졌다.

 

사실 377A 조항을 유지한 국가는 싱가포르뿐만이 아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의 많은 지역에 유사한 법이 계속 남아있다.

 

19세기 인도의 영국 식민지 정부가 처음 도입한 이 법은 "남녀 및 동물의 자연 질서에 반하는 성교"를 금지한다.

 

영국이 이러한 인도 형법을 기반으로 다른 식민지 지역에서 형법을 마련하면서 이 조항도 인도 밖으로 퍼져나갔다. 이에 따라 케냐, 말레이시아, 미얀마와 같은 옛 영국 식민지 국가에선 유사한 조항이 여전히 남아있다.

 

2018년 인도 대법원이 이 조항을 폐지한다는 역사적인 판결을 내리면서 인권 운동가들은 다른 이전 식민지 국가들도 그 뒤를 따를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다른 아시아 지역에선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9년에 대만에서 처음으로 동성결혼이 합법화됐으며, 올 6월 태국은 동성결혼 허용 법안의 초안을 승인했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2628952?at_medium=RSS&at_campaign=KARANGA 

 

싱가포르, 수년간의 치열한 논쟁 끝에 동성애 금지법 폐지 - BBC News 코리아

싱가포르의 성소수자 인권 운동가들은 "인류를 위한 승리"라며 환호했다.

www.bbc.com